[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생애 첫, 책 읽는 기쁨 누리세요"

청주시가 취학 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청주형 북스타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올해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책꾸러미 배부와 책놀이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오송도서관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독서운동을 매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청주형 북스타트 사업은 책꾸러미 선정 및 배부, 오감놀이 등 책놀이 프로그램, 소외계층 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책놀이, 공동육아 동아리, 자원활동가 육성으로 이뤄진다.

1단계(도리도리) 대상자는 2020년 출생아로 그림책 2권, 부모 가이드북이 들어 있는 가방을 아기 출생신고를 위해 청주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43곳 방문 시에 신청을 통해 직접 받을 수 있다.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영유아와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으로 프로그램 일정은 추후 확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책놀이를 통해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고, 부모 가이드북을 함께 넣어 그림책 고르는 법과 책과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며 "생애 첫 책의 의미를 담아 가정에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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