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전담조직 구성·세부계획 수립

이시종 충북도지사 자료사진. /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도지사 자료사진.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후속대책을 주문하면서 지원 전담조직 구성 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충북도와 과기부, 청주시가 업무협약(5월21일)을 체결하며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이제 후속 대책 추진을 얼마나 잘 추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가속기 구축 지원 인원을 충원하고 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확실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적으로 구상한 지원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실행 계획을 서둘러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특히 "오창과 오송에 대해 청주시와 협의를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립에 필요한 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도시발전계획을 담을 것"도 지시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조원대 초대형 국가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해 지난 21일 과기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외에 우암산 둘레길 조성과 관련해 "청주에는 특별한 관광지가 없는데다 대청호와 청남대는 규제로 묶여 있어 시민들이 제대로 휴식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우암산 둘레길을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청주 최고의 휴식처로서 제주 둘레길과 괴산 산막이옛길보다 멋진 작품으로 조성해보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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