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은 26일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KF94 마스크의 배부를 시작했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은 26일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KF94 마스크의 배부를 시작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면장 송해화)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감염 고위험군 중 하나인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KF94마스크를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각 임신부들은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 본인이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하여 본인 확인을 마친 후 마스크 6매를 수령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마스크 지원 대상은 보건소 등록 임산부로 한정됐지만 이번 배부는 옥산면에 주소를 둔 임신부라면 누구나 수령이 가능하며, 외출이 불편한 임신부를 대신해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한 대리인이 수령할 수 있다.

송해화 옥산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감염에 특히나 취약한 관내 임신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적은 수량이나마 보탬이 되어 현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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