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지방분권 시민참여연대와 민주노총 충주·음성지부 등 충주지역 7개 단체는 1일 '조길형 충주시장 퇴진 시민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이날부터 충주시청 광장에서 1개월 간 장기집회에 들어갔다.

이들은 옛 한전연수원 무단 매입과 라이트월드 사태, 미술품 관리 부실, 상수도 사업 관련 공무원비리 등의 문제를 들어 조길형 충주시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단체들은 "불법과 비리로 얼룩진 충주시 행정난맥으로 지방자치가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처럼 충주시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고 지방행정을 위기로 몰고간 당사자인 조길형 시장은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에 급급해 시민사회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단체는 충주지방분권시민참여연대와 노사모충주시민모임, 민주노총충주음성지부, 정의당충주지역위원회, 충주역사바로세우기시민모임, 충주 3·1운동기념사업회, 깨어있는 충주시민모임 7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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