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천신봉동 새마을회, '새마을 직지글빵 카페' 오픈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는 2일 '새마을 직지글빵 카페'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는 2일 '새마을 직지글빵 카페'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 운천신봉동 새마을회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새마을 직지글빵 카페'를 오픈했다.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기순)·새마을부녀회(회장 전영미)는 2일 '새마을 직지글빵 카페'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운천신봉동 새마을남여협의회는 지난 4월 시에서 추진한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에 응모한 후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리단길내 빈 점포를 이용한 카페를 운영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카페 운영을 통한 음료 판매 등의 수익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새마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마을남여협의회는 공모 사업으로 ▶운리단길 카페, 공방, 식당 등 상권 조사 ▶운리단길 맛집·카페 지도 제작 ▶청주 특산품 직지글빵 제작 ▶지역홍보 유튜브 영상 제작·배포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운리단길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에게 빵과 지도를 무료 배부하고 특화 거리로 널리 알려 명소화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영미 새마을부녀회장은 "구도심인 운천동에 매장 임대료 부담이 적은 이점으로 젊은이들이 색다른 아이디어로 창업에 나서면서 '운리단길'로 불리는 새로운 문화의 거리가 탄생했다"며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이때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운리단길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연회 운천신봉동장은 "새마을회가 추진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이 운천동에서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운리단길이 추억을 남기며 먹고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청주의 문화 거리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운리단길'은 청주고인쇄박물관부터 운천동 행정복지센터까지의 일대 거리를 말하며 최근 트렌디한 맛집과 카페, 공방들이 들어서면서 온라인과 SNS 등에서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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