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오는 7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이사관 2명, 부이사관 4명, 서기관 16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한다. 특히 3선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민선 7기 임기 절반을 도는 인사카드여서 승진대상자와 국장급 인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퇴직하는 실·국장은 신강섭 의회사무처장(2급), 안석영 재난안전실장(2급), 한필수 행정국장(3급), 이태훈 환경산림국장(3급) 등 4명이다.

이에 2급 이사관 승진 후보자로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 ▶임택수 충주부시장 ▶이경태 제천부시장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박중근 정책기획관 ▶이재영 바이오산업국장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허경재 국장은 고시출신으로 경력상 최고참이지만 68년생으로 몇차례 승진을 '양보'해왔던만큼 이번에 승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특히 충북 단일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대 국책사업인 방사광가속기를 지난달 충북의 품에 안긴 주역이라는 점도 긍정 작용할 전망이다.

충북도 이사관 승진 후보인 첫번째 줄 왼쪽부터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 임택수 충주부시장, 이경태 제천부시장,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두번째 줄 왼쪽부터 박중근 정책기획관, 이재영 바이오산업국장 6명, 부이사관 승진 후보인 이강명 공보관, 김영배 총무과장.
충북도 이사관 승진 후보인 첫번째 줄 왼쪽부터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 임택수 충주부시장, 이경태 제천부시장,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두번째 줄 왼쪽부터 박중근 정책기획관, 이재영 바이오산업국장 6명, 부이사관 승진 후보인 이강명 공보관, 김영배 총무과장.

부단체장을 맡고 있는 임택수 부시장(63년생), 이경태 부시장(62년생)은 이번 인사에서 본청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맹경재 국장(64년생), 박중근 정책기획관(69년생), 이재영 국장(64년생)도 승진대상자 중 한 명이다.

3급 부이사관 승진 후보로는 이강명 공보관(63년생), 김영배 총무과장(61년생)이 유력 거론된다. 이외에 서기관 승진 최저년수 3년 이상인 박해운 괴산부군수, 정호필 법무혁신담당관, 유경수 정보통신과장도 명단에 포함됐다.

도는 오는 10일까지 명예퇴직을 신청받고 있어 간부급 승진자리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오는 7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4급 서기관은 12명이다. 행정직 8명, 보건직 1명, 토목직 3명으로 ▶이상익 세정담당관 ▶최영지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곽영학 〃 행정문화수석전문위원 ▶오문석 〃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 ▶이강근 〃 정책복지수석전문위원 ▶유효재 도민연수과장 ▶이배훈 증평부군수 ▶김창호 영동부군수 ▶지용석 식의약안전과장 ▶권선욱 도로과장 ▶김만회 도로관리사업소장 ▶박재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부장 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실·국장 승진 6명, 과장급 승진 16명으로 대규모"라며 "내부에서는 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큰 분위기"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