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교육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내달 1일자로 4급 6명과 5급 18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는 정년퇴직을 1년 앞둔 1961년 상반기 출생자 가운데 7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고위직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 과장급인 4급 정원은 22명이다. 이들 중 30%에 육박하는 규모를 이번 인사에서 교체하는 것이다. 팀장급인 5급 승진자는 1960년 하반기 출생자들이 공로연수에 들어간 지난 1월 2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올해 전체로 따지면 5급은 정원(116명)의 36%인 42명이 새로운 인물로 바뀌게 된다. 예전에 반기별 정기인사에서 4급은 1∼2명, 5급은 10명 안팎이 승진했던 것과 비교해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베이비 부머 가운데 60년과 61년생의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올해 이들의 퇴직으로 공직사회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