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 관련 기업과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머드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머드 관련 기업과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머드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보령머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머드산업 활성화에 착수했다.

보령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머드산업 관련 기업체 및 공예문화예술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머드산업 연합회 협약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테리어 타일 등 머드활용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기업인 ㈜가이아(대표 김옥경)를 비롯해 보령머드침대(대표 김동철), 보령세라믹(대표 강석칠), 향남요업(대표 박밀양), 백야도예(대표 채권병), 보령공예문화예술연구소(대표 남은자) 등 5개 기업과 1개 공예문화 예술단체는 분기별 정기 간담회에 참여해 머드산업 확장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박밀양 향남요업 대표는 "시에서 머드관련 업체들이 만드는 제품들을 잘 파악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으며, 김옥경 ㈜가이아 대표는 "머드 화장품은 유명하지만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은 아직 생소한 부분이기 때문에 관광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축제가 도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냈다면,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해양관광산업과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역사적인 모멘텀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위해 머드를 이용한 화장품과 도자기,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생산품 개발로 보령머드 산업이 보다 확장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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