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YWCA 'AtoZ 프로젝트' - Ⅰ. 에너지 시민센터
청주YWCA 'AtoZ 프로젝트' - Ⅰ. 에너지 시민센터
  • 이지효 기자
  • 승인 2020.06.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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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해 에너지로 청주시 밝히는 '빛의 둥지' 탄생
이혜정 청주YWCA사무총장이 에너지시민 리빙랩 아토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혜정 청주YWCA사무총장이 에너지시민 리빙랩 아토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YWCA(회장 김은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주시 에너지전환을 위한 에너지시민 리빙랩 ver2'를 실시한다. 2019년에 에너지 전환과 자립을 위해 '에너지전환 플랫폼 기반 조성'과 '시민 주도의 에너지시민 활성화를 위한 주체 형성' 등 다양한 실험으로 에너지 시민성 성장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실제적인 모델 만들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2020 재생에너지 지역 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주YWCA가 추진하는 '청주시 에너지 전환을 위한 AtoZ 프로젝트' 사업을 5회에 걸쳐 살펴본다. / 편집자

이현주 청주YWCA 팀장이 에너지시민 리빙랩 아토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현주 청주YWCA 팀장이 에너지시민 리빙랩 아토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주YWCA는 지역 에너지 전환과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을 위해 지난 6월 19일 청주YWCA카페 깨소금 자리에 '에너지시민센터 AtoZ(아토즈)'를 개소했다.

'둥근해로 에너지는 만드는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공공재인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전환을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겨보자는 의지를 녹여냈다.

지난해 에너지전환에 대한 시민성 형성과 조직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에너지 커뮤니티 형성과 전환으로 초점을 맞췄다.

2019년 에너지시민 50인 위원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은 올해는 에너지상담활동가 아토저, 에너지교육활동가 아토저로 실제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에너지상담센터AtoZ를 개설해 태양광 설치의 A부터 Z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해 에너지전환상담사 '아토저'의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교육센터AtoZ를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 오픈강좌와 찾아가는 에너지전환학교를 실시할 계획이다.

에너지전환상담사 아토저로 활동할 5명이 인사하고 있다.
에너지전환상담사 아토저로 활동할 5명이 인사하고 있다.

에너지전환상담사 '아토저'(이하 아토저)는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알려주는 실질적인 상담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로써 '아토저'는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절차 전반, 경제성 분석, 태양광 가짜뉴스 팩트체크, 한국에너지공단의 리클라우드 활용법 등의 교육을 받고 에너지전환상담사로서의 실무 능력을 갖췄다.

이렇게 양성된 '아토저'는 총 5명으로 19일 개소한 에너지시민센터를 거점으로 22일부터 본격적인 상담활동에 돌입한다.

우리집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해보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민들은 청주YWCA(☎043-265-3701)로 전화하면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받은 아토저들는 "작년에 에너지시민 50인 활동을 하면서 아이부터 성인까지 가족단위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배우고 견학을 다니면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아이들과 어른들의 작은 변화를 느끼게 돼 에너지전환상담사 아토저에 지원하게 됐다"며 "아토저들이 하는 일이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A부터 Z까지 도와드리는 것인데 많은 분들이 태양광에너지에 더 관심을 가젺으면 좋겠고, 이것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에너지시민센터 개소식에는 김은희 청주YWCA 회장과 아토저 5명, 최일영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장, 오홍균 청주시 신재생에너지팀장, 녹색청주협의회, (사)사람과경제 등 후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김은희 청주YWCA회장은 "청주시 에너지전환을 위한 에너지시민 리빙랩 버전2 사업을 통해 1년 후 좋은 성과가 있어서 변화된 청주의 모습을 함께 맞이하고 박수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일영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아토저분들은 태양광의 아토저 뿐 만이 아니라 에너지의 아토저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며 "전국의 베스트 모델이 되도록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홍균 청주시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에너지전환이 중요한 시기에 여러분이 이렇게 직접 에너지전환 운동에 나섰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아토저분들은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다"며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주민간 갈등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러한 갈등을 축소하기 위해 아토저분들이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한국에너지 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 안진한 팀장은 '기후변화시대 대응은 똑똑한 에너지 사용으로'를 주제로 에너지와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개념과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재생에너지 활용 참여 방안과 충북도의 태양광보급 현황과 그에 따른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태양광설비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활가전기기와 비교하기도 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신동혁 공동대표도 '재생에너지, 의의와 한계'에 대해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시민센터
에너지시민센터

청주YWCA 관계자는 "앞으로 아토저 이외에 에너지전환을 실험하는 마을리빙랩, 찾아가는 에너지전환 학교, 에너지전환에 대한 시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주민인식조사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에너지전환에 대한 친숙함을, 지역에는 빈 옥상을 햇빛발전소로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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