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장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조형갤러리와 21일부터 26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서양화전을 개최한다.
40여년간 교단에 서며 후진 양성에 노력을 기울여 온 정 원장은 교직생활을 마감한 뒤 젊은이 못지 않은 정열로 더욱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일미술교류회장을 맡고 있는 정 원장은 미술협회 회원과 남한강전 고문, 현대미술신기회원, 문화예술자문위원, 국제문화예술협회 이사 등을 맡아 미술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한일교류회전, 신기회전, 남한강전 등 각종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틈 나는 대로 야외스케치 등을 통해 작품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2년 충주문화원장으로 취임한 뒤 ‘국원성과 충주학술대회’를 주관하는 등 각종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지역의 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는데도 앞장서 오고 있다.
정 원장은“그림을 바라보는 의욕이 지나치다 보니 그림을 그릴수록 영원한 미완이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인 만큼 붓을 잡을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작품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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