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KT·SK브로드밴드 전선지중화 사업 협약 체결

2일 김재종 옥천군수와 이재석 SK브로드밴드 지중화 사업 담당매니저, 박상철 KT 옥천지점장, 오한상 옥천광케이블네트워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읍 전선지중화 사업 통신공사 협약을 체결했다. / 옥천군 제공
2일 김재종 옥천군수와 이재석 SK브로드밴드 지중화 사업 담당매니저, 박상철 KT 옥천지점장, 오한상 옥천광케이블네트워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읍 전선지중화 사업 통신공사 협약을 체결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 옥천읍 중앙로 구간의 거미줄 전선이 없어진다.

2일 김재종 옥천군수와 이재석 SK브로드밴드 지중화 사업 담당매니저, 박상철 KT 옥천지점장, 오한상 옥천광케이블네트워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통신선로 지중화 공사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중앙로 1.1km 구간(옥천군청~서울정형외과)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옥천읍 중앙로에 전선·전주 및 통신선·통신주 등을 지중화해 쾌적한 가로변을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협약서에는 당사자들의 권리·의무 및 상호협조에 관한 제반사항을 규정하고 공사비 부담기준과 사업시행 절차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대표통신사인 SK브로드밴드가 관로공사를 시공하고 통신선로는 각 통사들이 맡아 사업을 추진한다.

옥천군은 이 사업에 대한 총괄 간리 감독을 하게 되며 도로 복구는 옥천군이 17억원을 투입해 책임 시공하도록 규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1월 SK브로드밴드를 대표통신사로 선정하고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오는 8월 착공해 2021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과 각 통신사업자는 긴밀한 업무 협조와 폭넓은 의사소통으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본 사업을 무사히 완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 미관 향상과 더불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더 좋은 옥천 건설'과 군 이미지 제고 등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중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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