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가금농협 합병 대상농협 선정 논란
<충주> 가금농협 합병 대상농협 선정 논란
  • 정구철 기자
  • 승인 2005.09.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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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협 반대 표시·서충주농협 인수 의사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권고를 받은 충주 가금농협의 합병문제를 놓고 인수 대상 회원농협 선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가금농협은 합병권고에 따라 오는 11월로 예정된 조합장 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했으며 인수 대상 회원농협을 선정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의견 조율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가금농협의 직원과 조합원들은 대체로 관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충주농협과의 합병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충주농협측은 아직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충주농협 일부 관계자들은 인수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금농협의 일부 조합원들도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가금농협과 인접한 이류면의 서충주농협이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충주농협의 경우 앞으로 이류면 일대에 조성되는 충주첨단과학산업단지와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대에 조성되는 기업도시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서충주농협의 금융업무가 크게 늘어나게 돼 가금농협을 합병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농협 관계자들도 서충주농협과 가금농협이 모두 농촌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조합원들의 정서가 같은데다 합병조합 운영시 조합운영기본 방침에도 별다른 이질감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가장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또 합병 규모로 볼 때도 가장 적절하고 현재 서충주농협의 경영상태로 볼 때 합병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우량조합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첨단과학산업단지와 기업도시 조성 등 앞으로 해당 지역에서 이뤄질 개발에 대한 사전 대비 차원에서 합병 후 두 지역의 중간지점에 본점을 개설하면 가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가금농협 외에도 앞으로 관내 5∼6개 농협이 합병권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규모가 큰 충주농협으로 합병을 추진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당장 가금농협의 합병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전체적인 합병의 효율성을 구려해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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