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시·군 의회 파행 비난 성명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화합과 협치는 없고 당내 계파싸움, 감투싸움만 하는 충북 지방의회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후반기 의장선출과 원 구성이 진행 중인데 도내 11개 시·군 의회는 연일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의장선거로 촉발된 민주당 내 갈등이 계파싸움 등으로 계속되는 양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의회 제383회 임시회가 파행으로 얼룩지면서 상임위원회는 물론, 의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원 구성이 중단됐다"며 "당초 처리해야 하는 수많은 조례안 심사도 제자리에 멈춰 섰다"고 꼬집었다.

참여연대는 "지방의회가 주민들에게 불신받는 곳으로 남게 될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변화하고 개혁하는 의회로 다시 태어날지는 온전히 지방의회의 몫이고 책임"이라며 "어떤 길을 선택할지 이제는 지방의회가 스스로 주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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