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청주SNS 서포터즈 활약
코로나 속 청주SNS 서포터즈 활약
  • 중부매일
  • 승인 2020.08.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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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 돌며 미처 알지 못한 숨은 명소 보여드릴게요"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하다. 야외활동에 목마른 시민들을 위해 청주시 SNS 서포터즈들이 나섰다. 지역 곳곳을 돌며 미처 알지 못한 숨은 명소까지 소개하는 청주SNS 서포터즈의 활약상을 살펴봤다./ 편집자

◇바위에 매달려 있는 절 청주 현암사

현암사에서 내다라본 대청호 풍경 /청주시 제공
현암사에서 내다라본 대청호 풍경 /청주시 제공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로 외출도 어렵고, 또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기 너무나 어려운 시기 언택트 나들이 하시기에 좋고 맑은 공기와 시원한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곳 현암사를 소개 한다.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 광장에서 구룡산을 바라보면 산중턱 절벽에 매달려 있는 듯한 현암사가 보인다.

저 절은 어떻게 가야 할까. 현암사 주차장은 협소하기에 대청댐 전망대에 주차를 하시고 조금 걸어오시는 게 좋다.

현암사는 법주사 말사로 백제 전시왕(407년) 때 고구려 청원선경 대사가 창건 했으며, 665년 원효대사가 중창 했다고 한다.

깍아지는 듯한 절벽에 그 옛날 어떻게 이곳에 절을 창건 하였을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가파른 철 계단을 한발 한발 올라가 본다.

현암사에는 두 가지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옛날 청원선사께서 보림수도 중에 암굴에서 쌀이 나왔는데 청원선사가 열반에 든 후에는 천공이 끊어졌다고 한다.

또한 원효대사께서 차사로 오셔서 보림수도 하실 때 차사가 위치한 산을 아홉 줄기가 강물에 뻗어 있다 해 현암사가 있는 이곳을 구룡산이라 이름 지었으며, 절벽에 매달려 있는 암자라 하여 현암사라 했다고 한다.

원효대사께서 대웅전은 구룡산 청룡 등에 위치한 형국이고 천 여 년 후에 청룡 등 앞에 세호수가 이룩된다고 하셨다는데, 정말 그래서일까. 지금 대청호와 청남대가 자리하고 있다.

철 계단과 돌담길을 올라가다 보면 모퉁이를 돌 때 마다 아름다운 대청호의 풍경이 펼쳐지는 작은 쉼터들이 있어서 잠시 한숨을 돌리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게 된다.

가파른 길이지만 곳곳에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올라오다 보니 어느새 구룡산 중턱에 있는 현암사를 만나게 된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하지만 오랜 세월 구룡산을 만들고 있는 큰 바위들 틈으로 나무가 자라고, 철 계단 난간으로 담쟁이 넝쿨은 또 자기만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모든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자,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일상에서 느껴지는 작은 감사함 같다.

현암사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멋진 산수화 같은 느낌, 올라올 때 흘린 땀을 한방에 씻겨준다.

청남대 봉황의 숲 전망대가 손에 잡힐 듯 바라보이고, 첩첩산중 굽이굽이 흐르는 대청호의 모습이 아름답다.

바위에 매달려 있는 절이라는 뜻의 현암사의 매력은 무엇일까. 가파른 철 계단과 돌담길을 올라와 느끼는 멋진 경치가 현암사의 매력이고, 또 하나는 오층석탑으로 가는 작은 오솔길이 아닌가 싶다.

현암사는 대웅보전과 용화전, 삼성각, 오층석탑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삼성각에서 대전시 신탄진 쪽으로 바라보니 빼곡이 들어서 건물이 보인다.

저 아래 속세에는 지금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현암사에 바라본 풍경은 그저 평화로워 보인다.

이곳에서 느끼는 평화로움처럼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다시 예전 같은 일상이 펼쳐지길 간절히 기도해본다. /청주SNS 서포터즈 최옥자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안전하게 야외 활동

청주농업기술센터 잔디 광장, 농기센터에 마련한 꽃길, 어린이 놀이터. /청주시 제공
청주농업기술센터 잔디 광장, 농기센터에 마련한 꽃길, 어린이 놀이터. /청주시 제공

따뜻한 햇살아래 즐기는 야외 활동,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안전은 수십 번 강조해도 부족한 것 같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고, 엄마 아빠에게도 자연의 힐링을 선물해주는 곳. 푸른 나무와 시원한 그늘, 예쁜 꽃송이로 가득한 청주시농업기술센터를 다녀왔다.

농업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재배 방식으로 청주시 농업발전에 힘쓰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연구를 기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판매 등을 통해 시민들의 곁에 다가오고 있다.

야외학습장과 키즈파크, 청류원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와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 그리고 빙글 빙글 돌아가는 물레방아가 인상적인 야외학습장이다.

야외학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이들이 뛰어놀고 자연을 느끼기 좋은 환경으로 구성돼 있다.

잔디 위를 신나게 달리고 날아다니는 잠자리와 곤충들을 만나다보면 어느새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쑥쑥 자랄 것 같다.

물레방아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작은 냇물과 시원한 물소리는 한여름의 더위도 개운하게 식혀준다. 삼삼오오 앉아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보는 엄마 아빠의 표정은 부드러운 미소로 가득하여 보는 사람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잔디 한 가운데 위치한 말처럼 씩씩하게 자랄 아이들의 미소가 빛나는 곳. 야외학습장에서 자연과 친구하는 건 어떨까.

활짝 피어난 꽃처럼 이름도 고운 청류원은 좋은 시간과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연인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형형색색 활짝 피어난 꽃송이가 반겨주는 곳, 시원한 분수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청류원은 작은 정원을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꽃으로 만든 터널은 대충 찍어도 멋진 사진을 남겨주고 빙글 돌아갈 것 같은 풍차는 동화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너무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어 하나하나 둘러보는 것도 큰 재미다. 익숙한 아이부터 이름이 궁금한 친구까지 너무나 고운 모습에 사랑으로 가꾸고 피어났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한들한들 산책을 하다보면 꽃향기에 물들 것 같은 공간 청류원.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꼭 들려보자.

키즈파크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공간으로 채워져 있다. 어린 왕자의 한 글귀로 시작하는 키즈파크는 보기만 해도 콧노래가 나올 것 같은 미끄럼틀과 시소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다.

아이들이 직접 이용하고 만지는 시설인 만큼 안전적이 문제가 중요한데, 기구를 요리조리 살펴보니 관리가 매우 잘 돼 있어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다.

키즈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공기가 한층 맑은 느낌이 드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자연부터 다양한 먹거리, 놀이시설까지 두루두루 마련돼 있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다. 실내보다는 야외놀이시설이 중요한 요즘,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여러 시설은 딱 알맞은 나들이 장소다. /청주SNS 서포터즈 박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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