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애 보건복지국장, 비대면 코로나브리핑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4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4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4일 집중호우 피해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비대면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이재민 집단시설에서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수인성 감염병 발생 가능성도 높은 만큼 임시주거시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침방울이 많이 튀는 행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임시주거시설 관리자는 ▶입소, 출입 및 생활 시 발열 확인 등 출·입자 관리 ▶임시주거시설 내·외, 텐트 등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에 대해 주기적으로 표면소독 하기 ▶1일 2회 이상 환기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 국장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누구든지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밀폐·밀집·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방역수칙을 생활화해주시는 게 최선의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도내 이재민 발생현황은 4일 오전 6시 기준 284세대 555명, 일시대피자 241세대 4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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