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정부의 그린뉴딜 핵심 사업인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13억 5천600만원을 확보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개선을 하는 사업으로, 포스트코로나 이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LH그린리모델링센터와 합동 현장 실사를 거쳐, 8월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의료취약지인 보건지소(대산·부석·지곡)와 보건진료소(가강·문양·소중) 6개소를 공모해 모두 선정됐다.

건축물의 내·외벽 단열 고성능 창호·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환기시스템 교체, 조명 설치를 통해 보다 쾌적한 시설에서 공공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마을단위 지역의 취약한 의료여건을 개선을 통해 정주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지역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력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공모선정을 통해 보건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 및 시설개선 등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들의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속한 사업처리를 위해 10월 추경확보를 통해 내년 초 공사 착수 해 2021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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