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눈] 성낙수 시인

현대전에 있어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부전승이 최고의 병법일 것이다. 부전승을 위해 가기 위한 최선의 길을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와 경제적 우위를 확보하고 싸움에 임하는 투철한 정신력과 국민이 하나 된 단결을 보일 때에 부전승을 확고히 하는 가능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대비가 나름 얼마큼완전한가 묻고 싶다.

특히 같은 민족인 남과 북은 싸우지 않고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만약 서로 싸움을 하더라도 부전승으로 결말을 맺어야 한다. 또다시 전쟁에 휘말리게 되면 우리 민족 존재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본다. 민족간의 전쟁은 차후 있어서는 안 되는 최고의 과제임은 틀림이 없는 것이다.

북으로 부터 선제공격을 불시에 받았다고 가정해 보면 우리가 대처해 해결의 답은 쉽지 않다. 반공 교육은 받은 나이 먹은 사람들은 그나마 맞서 싸우려 하겠지만 한민족 교육에 빠져 있는 많은 젊은 사람들은 혼란에 빠져 한참 고민을 하다보면 싸움은 결국 패하고 말 것으로 생각이 들게 만들고 있어 한심하다.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그럴듯한 말이 있다. 매우 옳은 말 같지만 바보 장수를 그대로 두고 전쟁을 하는 것은 전쟁을 포기한 아주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말을 상황에 맞추려하지 말아야 한다. 최선을 택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운데 대충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현대전에 있어 신형 무기를 많이 보유해야 한다. 상대를 일시에 제압하기 위한 최신 무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럼 최신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고자 하는 강한 군인 들들의 정신력과 국민들의 단합된 정신력이 최고로 중요하다.

누에는 반드시 작은 구멍에서 고통하며 힘써서 나와야 몸의 영양분을 날개 끝까지 공급하게 되고, 날개가 나올 때 심하게 마찰이 되면서 날아오를 만큼 강건해 진다는 것이다. 이런 고통을 맛보지 않고 강한 군대를 기대하기 어렵다. 오리 군대에 인권이 앞서고 있어 걱정이다. 제대로 된 훈련은 거쳐야 막강한 군인이 탄생하는 것이다.

군인도 사람이기에 인권 매우 중요한 것이다. 제대로 된 군인이 되고 인권을 찾아야 할 것이다. 전투력과 정신력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도록 군인답게 최강의 군대를 양성해야 한다.

얼마 전 후배 초급 간부를 만나 현대의 군인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문제점을 얻었다.

군인들을 탓할 수만 없다. 시대가 바뀌고 인식이 바뀌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라를 지키는 일은 변할 수 없는 소중한 일이다. 나라를 읽고 나면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게 된다. 국가가 우선이고 나서 개인이 존재해야 한다.

주적의 개념을 확실하게 만들어 존립해야 한다. 주된 것을 정해 놓지 않고서는 혼란에 쌓일 수밖에 없다. 싸울 주된 상대가 없는데 무슨 각오가 설수 있을까 의문이 간다. 현재로는 북한은 같은 민족 이전에 우리의 안타깝게도 주적인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정치에서 술수를 쓸 수 있는 책사들은 즐비하게 널려 있어 많은데 전쟁을 위한 현명한 책사는 많지 않은 것이 심히 유감이다. 반대로 정치에서 술수를 쓸 사람은 아주 적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시에 책략을 발휘할 책사가 많았으면 한다.

성낙수 시인
성낙수 시인

누군가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우리 군대를 운영하고 있다.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 싸워 이기지 못하는 군대는 없는 것만 못하다. 북한의 단단한 독재를 이기기 위해서는 완전한 자유가 좋을 수 있다. 그렇다고 정립 안 된 무조건적인 자유로 조직화된 북한을 쉽게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왜 싸워보지 않고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도 할 것이다. 수없이 봐온 경험도 예측을 가깝게 낼 수 있음이지만 끝까지 시대착오적 오산을 하는 것이 필자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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