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27일 도지사에 '적격' 통보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충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지난 24일 열렸다. / 충북도의회 제공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충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지난 24일 열렸다. / 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손병관 제15대 청주의료원장 후보자가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2014년 제13대 원장으로 취임해 한차례 연임했던 손 원장은 오는 9월 1일자로 임기 3년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형용)는 27일 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적격'으로 채택해 이시종 도지사에게 송부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24일 손 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비공개), 전문성·정책 검증(공개)을 진행했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 김미정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 김미정

도의회 정책복지위는 하지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경영기획실 신설을 통한 경영지표 개선 등 8가지 조건부를 제시해 임기 3년동안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손병관 원장 후보자는 청주시 강외면이 고향으로 충주 앙성초, 청주중, 청주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 학사·석사·박사를 마쳤다. 이후 인하대 교수, 인하대병원 기획조정실장·진료부원장, 의학전문대학원장과 의과대학장을 역임한 뒤 2014년 9월1일자로 제13대 청주의료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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