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책꾸러미./천안시 제공
초등 책꾸러미./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도서관 방문이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뉴노멀 시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앙도서관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뉴노멀 시대 프로그램은 '초등 책꾸러미 대출', '동영상 체험 프로그램', '명강사 명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초등 책꾸러미 대출과 동영상 체험 프로그램은 도서관 홈페이지(www.cheonan.go.kr/lib.do) 신청을 통해 선착순 제공하며, 8월 말 천안시도서관에서 시행하는 도서대출 예약 서비스와 병행해 운영된다.

책 꾸러미는 교과연계 도서를 꾸러미로 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 4개 꾸러미, 총 24개 꾸러미로 구성됐다. 1가족당 1꾸러미만 대출할 수 있다.

동영상 체험 프로그램은 매월 다른 독후활동을 소진 시까지 제공하며 동영상을 보고 책꾸러미 안의 키트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책꾸러미와 동영상 체험 활동은 인터넷 신청을 하면 순서에 따라 별도로 연락을 받은 후, 회원증과 마스크를 지참해 도서관 입구에서 수령하면 된다.

명강사 명강의는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매월 주제별 강의를 게시할 예정으로, 게시물의 링크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 휴관이 결정돼 아쉬워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 같은데 시민들의 독서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뉴노멀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