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착공, 2024년 준공… 중부권 교통시설 랜드마크 부상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전경.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전경.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중부권 복합 광역교통 시설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현대화 사업'이 인허가 최종 관문을 넘었다.

청주시는 지난 4일 흥덕구 가경동(1416번지 일원)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건축신청을 허가했다.

지구단위 변경 결정 조건부 승인(2018년 11월) 후 1년10개월 만이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기존 터미널 기능을 유지하면서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지하7층, 지상49층, 연면적 16만5천432㎡의 상업시설로 재탄생한다.

여기에 258세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지하 6층, 지상 49층, 연면적 6만3천421㎡의 주상복합시설도 지어질 계획이다.

착공 시기는 오는 12월, 완공은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앞으로 시공사 선정과 착공 신고를 거쳐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건축공사는 오는 12월 착공, 2024년 하반기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고속터미널 관계자는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 시민의 교통편의 및 생활문화의 질적 향상, 랜드마크로 지역이미지 제고 등 유·무형적 긍정적인 요인이 상당하다"며 "공사 과정에서 300억원 이상이 공공분야에 투자되는 효과도 있어 그 혜택은 모두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주 광역 교통 관문인 기존 고속버스터미널을 상징적인 복합시설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서부권 개발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유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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