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달라진 풍속도… 서구형 작은 결혼식과 함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서구가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참여자 모집 기간을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한다.

9일 서구에 따르면 당초 1차 모집 공고 신청기한은 이달 31일까지로 예비부부 3커플이 선정됐으나 보다 많은 예비부부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예비부부 7쌍을 모집, 선정된 예비부부들은 올해 12월까지 기간 중 결혼식을 추진하면 결혼식장 세팅 및 드레스, 메이크업 등 소정의 비용을 지원한다.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서구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구청 홈페이지(소통과나눔-알림마당-행정고시/공고)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기획홍보실(042-288-2352)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청장은 "참신하고 합리적인 서구형 작은 결혼식이 코로나19의 소용돌이 속에서 슬기로운 결혼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존 고비용 결혼문화로 결혼을 미뤘던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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