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충북도의원 금품제공 혐의 인정 사퇴 관련 비난성명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박재완 충북도의원의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따른 사퇴와 관련, 1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소속 정치인들의 연이은 선거법위반의혹을 도민 앞에 사과하고 쇄신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회 박재완 의원이 혐의를 인정하고 사퇴하면서 충북도의회 임기 도중 낙마한 의원은 4명"이라며 "전임 하유정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또다시 돈선거로 지역정치에 치명상을 입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은군 주민들은 사상 유례없는 세 번째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으로 수개월의 의정공백을 또 반복해야 하며 연이은 불법선거 논란으로 지역 이미지 추락까지 삼중고를 겪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금품제공혐의를 인정한 박재완 의원과 불법선거운동을 한 해당 이장들에 대한 수사는 더욱 투명하고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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