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 공간 변화 모색
건축 대상 500만원 등 총 2천320만원 상금 지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계룡장학재단이 'SUMTHINK NEW-새로운 생각을 모으다'를 슬로건으로 '제1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언택트 시대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가 공모전 주제에 대한 강연 영상을 제공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라이브콜 형태로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건축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며, 설계를 포함한 건축학적인 접근부터 시각적, 기술적 해법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9일까지이며, 계룡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시상은 총 35팀을 선발하며, 건축 부문 대상 1팀 500만원 등 총 2천32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승찬 이사장(계룡건설 사장)은 "시대가 직면한 이슈에 대해 대학생들이 깊이 고민해 보며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본인만의 철학을 살린 건축적 시도와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설립자인 故 이인구 전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1992년 설립됐으며 1만5천265명의 학생에게 61억7천8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사업 외에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문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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