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세종연구원 제9대 원장에 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오는 29일 취임한다.

정 원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기는 2023년 9월 28일까지다.

정 원장은 대전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전시를 거쳐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으로 일했고 2016년 행정자치부 차관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부회장 역임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원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대전시와 세종시의 상생협력 과제 발굴,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 등이 한층 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원장은 "선제적인 연구와 질 높은 연구결과를 도출해 대전시와 세종시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