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벤처 11개사 입주… 자생력 확보·민간중심 관광산업 육성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내부 모습. / 대전시 제공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내부 모습.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광기업 지원·육성을 위해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를 28일 개관했다.

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대전시와 세종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된데 따라 조성했다. 5년간 국비 42억원 등 총 8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원도심(중구 대종로 488번길 54)에 조성됐고, 창업보육센터와 관광기업 입주공간, 회의실, 커뮤니티 시설 등이 구축됐다.

대전마케팅공사가 전담 운영하게 되고, 기업 맞춤형 창업·육성 지원과 미래 관광인 양성 및 일자리 허브 구축, 지역특화 관광산업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관광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 인재 육성, 산·관·학 연계를 통한 관광아이디어 발굴,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된다.

또한 대전·세종지역 간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 내년에는 세종시에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박도현 시 관광마케팅과장은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아이공어를 실현해 창업으로 이어지고, 혁신과 협업을 통해 관광업계가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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