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6일까지 사업자 모집… 중개수수료 2% 이하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활용한 '공정배달앱' 구축에 나선다.

대전시는 민관협력 공정배달앱 '온통배달' 플랫폼을 구축키로 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앱 구축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온통배달 앱이 구축되면 지역 소상공인들은 결제금액의 2% 이하 중개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홍보비나 가맹비 등은 부담할 필요가 없다.

소비자들은 지역화폐 온통대전으로 결제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앱 구축 사업 참여 조건은 지역 내 500개 이상 가맹점을 확보하고 안정적 운영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시는 민간시장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서, 별도의 운영비 지원 없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배달 플랫폼은 배달앱 시장의 자율성과 소상공인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온통대전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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