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긴급전화 젠더폭력추방 캠페인
여성긴급전화 젠더폭력추방 캠페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여성긴급전화 1366충북센터는 28일 청주 성안길입구에서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 소속 기관들과 함께 성평등하고 폭력 없는 추석명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1366충북센터는 '비대면 추석' 권장에 따라 외출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가족 간의 갈등이나 가정폭력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연대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1366충북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2019년 대비 상담건수는 줄었지만 폭력의 강도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가정폭력피해자의 경우 피해가 심해서 입원하는 사례가 왕왕 있으며, 가정폭력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을 하다보면 집에 남편이 있어서 전화 받기 곤란하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는 가정폭력이 감소 했다기 보다 도움을 요청할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아닌지 촘촘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폭력과 관련해서는 1년 365일 24시간 통화가 가능한 국번없이 1366으로 전화를 걸면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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