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천 생태하천 복원 등 사업 예산 확보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시는 올해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송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수안보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두무소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도시 생태 현황지도 제작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2016년에 선정된 동수근린공원에 연수자연마당을 조성하기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인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과 생태계보전협력금사업인 쇠저울못 생태복원사업은 지난해 12월 말 완공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방이양사업과 환경부 공모사업 등을 포함, 총 127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본격 시행에 앞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등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난 7월 17일 환경부로부터 양성기관 지정을 받아 전문인력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운영과 시민들에게 생태 가치의 공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연환경해설사는 지역 자연환경 보전을 통해 발생할 생태이익을 시민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자연환경팀 업무추진 인력을 증원하고 생태시설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을 채용해 내년부터 연수자연마당과 비내섬 등 생태공간에 자연환경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