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쌍용도서관(관장 문현주)이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랜선 시(詩) 구역'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랜선 시(詩) 구역은 유미희 상주작가와 온라인에서 만나 시를 창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상별로 시 필사하기와 동시 창작 강의를 제공한다.

일반 성인 대상으로는 국내외 시를 필사하며 창작하는 '톡톡, 맛있는 시가 내게로 왔다'는 오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8회 진행한다.

초등학생 3~6학년 대상으로는 동시를 창작하면서 동시의 재미를 찾아가는 '동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수강생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상주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등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쌍용도서관 관계자는 "상주작가와의 비대면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전문적인 시 창작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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