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사업자 연계해 경제적 도움 기대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는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과 MG새마을금고 신관지점으로부터 폐자원을 모으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리어카'를 기탁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관, 단체는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리어카' 5대(200만원 상당)를 공주시에 기탁했다.

행복리어카 지원 사업은 '함께하는 손길들이 밀고 있어요. 행복리어카!'라는 슬로건으로, 평소 리어카 없이 폐자원을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어르신과 사업자를 연계해 상가 홍보전단을 리어카에 부착하고, 이에 따른 상가 홍보비를 어르신들에게 전달,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게 된다.

한편, 시는 겨울철을 대비해 폐자원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신발과 모자, 장갑 등 방한물품을 이날 함께 전달했다.

김정섭 시장은 "행복 리어카를 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복리어카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행복을 이끌어주는 매개체가 되길 바라며, 시는 앞으로 민간 후원기관을 적극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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