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은 선제적인 산불 예방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조기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당초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인 11월 1일~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태세가 필요하다 판단해 오는 19일부터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등산객 등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높을 것으로 판단, 각종 산불 진화장비의 점검과 산불예방 및 진화인력을 조기에 배치해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본청에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37명을 배치하고 읍·면에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사업 인력 70명을 배치해 일자리 창출과 산불 예방효과를 거양할 계획이다.

군은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체계 확립을 위해 본청과 읍·면에 배치한 산불진화차량 14대와 각종 진화장비의 점검·정비를 완료했으며, 천방산, 월명산 등 주요 산 정상에 배치한 9대의 산불감시 무인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노박래 군수는 "가을철 입산자 실화와 농산 폐기물 소각 등에 의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로 산불 없는 서천군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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