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은 10월 19일~ 11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조류생태전시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자연환경해설사 총 22명을 대상으로 슬로투어리즘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과정은 서천군 문화관광해설사와 자연환경해설사를 대상으로 슬로시티 철학과 공동체 정신을 이해하고, 슬로여행에 맞는 관광 안내를 위한 전문 교육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노박래 서천군수의 서천군 슬로시티 특강과 함께 슬로시티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지역사회와 관광, 에코투어리즘, 관광과 슬로투어리즘, 슬로투어리즘 루트개발 실험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되고,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실기, 필기시험을 통해 슬로시티 민간자격증도 주어진다.

군은 이번 교육이 이론 교육과 관광프로그램 개발 실습으로 함께 구성돼 현장의 해설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와 1500년 전통의 한산소곡주를 지켜온 아름다운 슬로시티의 고장"이라며 "청정한 자연환경과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슬로시티는 지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행복공동체운동으로, 현재 전 세계 252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서천군은 2019년 6월에 세계 246번째, 국내 15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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