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가 유흥시설 등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실시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 서북구가 유흥시설 등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실시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서북구(구청장 장석범)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 및 일반음식점(150㎡ 이상), 목욕업,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핵심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북구는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에도 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2단계와 같은 수준의 방역수칙을 시행해왔다.

방역수칙 안내문을 전 업소에 배부함은 물론 마스크 착용 홍보스티커를 업소에 부착하는 등 코로나 확산 차단에 긴장을 늦추지 않았고 최근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점검 및 단속을 강화했다.

또한 전 업소에 대해 경찰관서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하고 있으며, 사업주는 방역과 관련해 ▷온도계 비치 ▷출입자 체온 확인 ▷출입자 전자출입명부 또는 수기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격유지 ▷소독 및 환기 등을 이행해야한다. 위반 시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 및 고발조치(벌금 300만원 이하)된다.

한편,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사업주만 조치 가능했지만 지난 13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업소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1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석범 서북구청장은 "유흥관련 업소, 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게임제공업 등 문화산업시설에 대해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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