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가입자 4만8천여 명으로 급증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 새 브랜드슬로건 'Daejeon is U(대전이즈유)'카카오톡 이모티콘이 배포 1시간 만에 완판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배포를 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5만4천여 개가 1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모티콘은 내려 받은 시점부터 30일 동안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이모티콘은 '그림왕 양치기'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양경수 작가와 콜라보로 제작됐고, 브랜드 슬로건을 간접적으로 홍보하면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구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이벤트로 1천명 대에 그쳤던 대전시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 수는 순식간에 4만8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5만4천여 명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모티콘을 사용하게 되면 Daejeon is U 초기 인지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균 시 홍보담당관은 "이모티콘은 젊은 취향과 직장인을 타깃으로 '병맛'의 B급 정서를 고전적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라며 "한 달 동안 카카오톡에서 유통되면서 대전의 브랜드 슬로건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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