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7일 홈플러스 대전둔산점 전국 23곳 73종 상품 판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을기업 상생장터를 비대면 방식으로 연다.

1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홈플러스 대전둔산점에서 마을기업 상생장터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상생장터는 마을기업 관계자 없이 대형 매장처럼 상품을 진열하고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한 뒤 계산대에서 구매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종과 충남·북, 제주도 등 전국 13개 시·도의 23개 마을기업이 생산하는 73종의 상품이 판매된다.

마을기업은 추후 판매대금을 정산해 지급받게 된다. 1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KF94 마스크 2매가 지급된다.

앞서 시는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면서도 판로가 마땅치 않아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홈플러스와 마을기업 상품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문상훈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전국 각지의 마을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어려운 시기 소비자와 마을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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