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호 서장이 허은미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창호 서장이 허은미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경찰서(서장 박창호)는 탁월한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한 문화새마을금고 직원 허은미 씨에게 2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허씨는 지난 13일 딸을 납치해 감금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문화새마을 금고를 방문해 현금 500만 원을 인출하려는 김모 씨의 언행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을 수상히 여겨 대화를 통해 납치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피해자인 딸에게 직접 연락한 뒤에 경찰에 신고해 범죄를 예방했다.

허은미 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는데 감사장까지 받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호 서장은 "경찰과 금융기관 상호 협력을 통한 적극적 예방 홍보 활동으로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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