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박재완 전 충북도의원의 첫 공판이 잡혔다.

청주지법 형사11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는 6일 오전 10시 223호 법정에서 박 전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박 전 의원은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충북도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보은지역 이장 A씨를 통해 다른 이장들에게 400여만원의 금품과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전투표일에 유권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다.

재판부는 이날 박 전 의원에게 금품과 식사 등을 받은 이장 3명 등 12명에 대한 첫 공판도 연다. 박 전 의원은 법무법인 3곳 등 변호사 7명으로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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