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투입 실내 환경 개선 추진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관내 5개 어린이집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이 지원 대상으로, 신관어린이집과 장기어린이집, 신풍어린이집 등 총 3개소가 선정됐다.

시는 어린이집 3개소에 2021년에 국비 포함 총 12억 원을 투입해 단열 저하나 결로, 곰팡이 발생, 미세먼지 확산 등으로 실내 환경이 열악해진 곳에 에너지 효율 및 실내공기 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시설나눔숲 조성사업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 곰두리어린이집에 2억 원, 2021년 성복어린이집에 1억 원이 지원된다.

이들 어린이집에는 아이들의 면역력 증강 및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시설 바닥, 벽재 등에 목재를 이용한 시설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애경 여성가족과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을 위해 시와 어린이집에서 모두 힘쓴 결과로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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