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통계… 충북 1만1천명·충남 9천명 줄어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 충북 취업박람회'에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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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타지역 대비 순항중이던 충청권 고용시장이 끝내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쇼크를 빗겨가지 못했다.

18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천명 줄었다.

◇충북= 먼저 이 기간 충북의 취업자수는 충청권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10월중 취업자수는 8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1천명(-1.2%) 줄었다. 성별에 따라 남자는 50만5천명으로 1만명(-2.0%), 여자는 38만5천명으로 1천명(-0.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은 63.1%로 1.0%p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산업별로 광업제조업은 20만9천명으로 1만8천명(9.3%)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58만3천명으로 2만5천명(-4.1%), 농림어업은 9만8천명으로 4천명(-3.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비임금근로자는 25만6천명으로 1만명(-3.6%)감소, 임금근로자는 63만3천명으로 1천명(-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실업자 수는 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3천명(70.6%) 급증했다. 실업률 역시 3.3%로 1.4%p 상승했다.

◇충남= 충남 역시 취업자수가 줄었다. 같은기간 충남의 취업자 수는 122만명으로 9천명(-0.7%) 감소했다. 여자는 50만9천명으로 4천명(-0.8%), 남자는 71만1천명으로 5천명(-0.7%) 각각 줄었다. 고용률 역시 64.7%로 0.5%p 하락했다.

충남의 경우 광업제조업은 24만9천명으로 2만1천명(-7.8%) 감소했으나 농림어업은 19만1천명으로 1만2천명(6.8%) 증가했고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78만1천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임금근로자는 81만2천명으로 9천명(-1.0%)감소, 비임금근로자도 40만8천명으로 1천명(-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3만3천명으로 3천명(1.0%) 증가했고 실업률 역시 2.7%로 0.3%p 상승했다.

◇대전= 대전의 취업자수는 7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천명(0.2%) 증가, 고용률은 61.5%로 0.5%p 상승했다.

여자는 34만5천명으로 5천명(1.4%) 증가했으나 남자는 4만5천명으로 3천명(-0.7%) 감소했다.

산업별로 농림어업은 8천명으로 2천명(-16.5%), 광업제조업은 10만2천명으로 7천명(-6.7%) 각각 감소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68만명으로 1만1천명(1.6%) 증가했다.

이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15만6천명으로 8천명(-4.8%)감소, 임금근로자는 63만4천명으로 1만명(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2만2천명으로 4천명(-16.7%)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7%를 기록했다.

◇세종= 세종의 취업자수는 18만 4천명으로 1만명(5.9%) 증가, 고용률은 63.0%로 지난해와 같았다.

이 기간 농림어업은 9천명으로 1천명(9.6%),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15만1천명으로 9천명(6.3%),광업제조업은 2만3천명으로 1천명(2.2%)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14만9천명으로 9천명(6.2%) 증가, 비임금근로자도 3만5천명으로 2천명(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1.8%로 0.8%p하락, 실업자수는 3천명으로 1천명(-2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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