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축구부에 후원 물품을 기증했다. 왼쪽부터 선문대 전희영 홍보팀장, 광명기획 전해천 대표, 선문대 축구부 안익수 감독.
선문대 축구부에 후원 물품을 기증했다. 왼쪽부터 선문대 전희영 홍보팀장, 광명기획 전해천 대표, 선문대 축구부 안익수 감독.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선문대학교 축구부(감독 안익수)는 천안 광명기획(대표 전해천)으로부터 생수, 마스크, 살균 소독제를 후원 받았다.

선문대에 따르면 전해천 대표는 생수 2,500개, 마스크 200장, 살균 소독제 20개를 직접 전달하면서 선문대 축구부를 응원했다.

전 대표는 충남축구협회 부회장, 천안시축구협회 부회장, 천안시육상연맹 상임부회장을 역임, 현재 천안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축구 선수 출신이기도 한 전 대표의 각별한 축구 사랑은 지난 8월부터 천안시청축구단을 시작으로 성거초등학교, 천안초등학교, 천안중학교, 광풍중학교, 천안제일고등학교, 한마음고등학교 소속 축구부에 직접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이어져왔다.

전 대표는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작은 후원을 하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의 우수한 축구 인재 양성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문대 안익수 감독은 "온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훈련에 꼭 필요한 용품들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훌륭한 축구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 축구부는 1995년 창단 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선수를 배출하는 등 대학의 '축구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선문스포츠센터를 설립해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해 지역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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