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여자고등학교(교장 오창근)가 제46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난 7월 개최한 제14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 이어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예산여고는 11월 11일부터 3일간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2, 은메달2,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여고부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종목별로는 윤혜정, 정희망, 유진, 김한나 선수가 쿼드러플스컬에서 금메달, 김한나 선수가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한 김성은 선수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은메달, 윤혜정, 유진 선수가 중량급 더블스컬에서 은메달, 김유진, 정희망 선수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1학년 김한나 선수는 금메달 2개를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다.

오창근 교장은“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예산여고 조정부가 이렇게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장오상 감독의 과학적인 선수 관리와 이강호 코치의 열정, 그리고 선수들 간의 단합이 잘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8년 창단된 예산여고 조정부는 매년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3개를 획득하는 등 각종 전국 조정 경기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둬 조정 명문교로서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선수들은 우수한 스펙으로 고교졸업 후 대학과 실업팀에 좋은 조건으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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