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창작동화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현직 초등 교사들이 학교폭력 예방 창작동화를 발간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달 말 창작동화집 '친구야 시리즈', 제6집 '친구야, 보고 싶다!'를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전학급에 발간·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의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친구야 시리즈'는 일상생활 속에서 '고운 말씨,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을 실천해 친구 관계를 돈독히 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친구야, 보고 싶다!'는 진솔한 재미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얻을 수 있는 4편의 이야기이다.

반장 선거 과정에서 합리적 선택을 위해 고민하는 '누구일까?', 친구의 어려움을 따뜻한 표현으로 격려하는 '우린 다른 거야', 친구들의 갈등을 주인공이 해결해 나가는 '열세 살', 반려동물과 소통하는 성장기 소녀의 경험 '장금이'가 담겼다.

대전자운초 이현미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동화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씨를 갖추어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2015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창작동화집, '친구야 시리즈'가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과 설렘의 파도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실천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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