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쉬는 날 반납하고 훈련해준 선수들 덕분입니다."

제1회 강호축 강원·충북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 대회에서 지도자상을 받은 홍인표 코치는 초대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이라고 했다.

홍인표 코치
홍인표 코치

홍 코치는 우승비결을 선수들에게 돌렸지만, 육상계 안팎에서는 그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선수들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홍 코치는 마라톤 대회 선수배정 과정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것이다. 자기에게 맞는 코스를 배정받은 선수들은 좋은 기록으로 보답했다.

홍코치는 "강원·충북을 넘어 강호축 모든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 기록보다 1초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땀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불평 없이 고된 훈련을 소화해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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