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이현수·김진수 시인, 지역아동센터에 시집 84권 기증

음성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순덕·이현수·김진수 시인 등 3명의 시인들이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시심(詩心)을 나눴다. 왼쪽부터 김순덕·김진수·이현수 시인.
음성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순덕·이현수·김진수 시인 등 3명의 시인들이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시심(詩心)을 나눴다. 왼쪽부터 김순덕·김진수·이현수 시인.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시심(詩心)을 나눴다.

금왕읍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동호회인 짓거리시문학회(회장 김순덕, 강사 증재록)는 김순덕·이현수·김진수 시인이 지난 20일 음성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윤종원 목사)에 84권의 시집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순덕·이현수·김진수 시인은 음성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윤종원 목사를 만나 김순덕 시인의 제2시집 '너에게로 가는 나' 22권, 이현수 시인의 제2시집 '시간을 세우다' 22권, 김진수 시인의 제2시집 '푸른 숲에서' 40권을 기탁했다.

김순덕 시인은 "김진수 시인 주선으로 제 시집을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으며, 이현수 시인은 "제 시집을 읽으며 음성군 아동들이 지혜와 꿈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윤종원 목사(복된해피스쿨지역아동센터장)는 "이렇게 귀한 시집을 지역아동들을 위해 기꺼이 기증해주신 세 분 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많이 써서, 지역문화를 풍성하게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세명의 시인들은 또한 지난 13일(금) 음성군평생학습과를 방문, 음성군이 운영하는 군립도서관인 대소.감곡.삼성.혁신도시어린이도서관에 총 24권 시집을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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