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청소년 체험부스 운영·발표회 등 진행

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8일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을 열어 2020년 6차 예산군청소년어울림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100명 미만이 참여하는 소규모로 개최됐으며, 동아리 청소년들의 체험부스 운영과 모범청소년‧청소년 육성유공자 표창, 동아리 발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예산군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아름드리'와 수련관 및 미래센터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을 중심으로 수련관운영위원회 '예그리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1부에는 미혼모 인식개선 캠페인, 손소독제, 레몬청, 크리스마스종이리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2부에서는 밴드, 랩, 댄스, 치어리딩 등 9개 동아리가 끼와 재능을 뽐내는 동아리 공연의 시간이 꾸며져 작지만 풍성한 청소년 문화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군은 이날 행사에서 평소 학업과 다양한 참여활동에 모범이 되는 청소년 7명과 열정적인 노력을 통해 청소년 지도와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 4명을 표창했다.

조수경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개발에 힘 쓴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산하면서 학업 스트레스 및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내년에는 상황이 나아져 청소년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와 끼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감사와 무한응원을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 내 청소년을 중심으로 청소년 주도의 공연, 경연, 전시, 놀이 등 문화체험이 펼쳐지는 상설 문화공간의 의미로 연 6회 이상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체험용 공예키트를 전달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이 3회 운영됐고 가족과 함께하는 '청수관 자동차극장'을 2회 운영해 호응을 얻었으며 동아리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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