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금융기관도 실어 실용성 가미

손수건으로 제작된 용두동 마을지도. / 중구 제공
손수건으로 제작된 용두동 마을지도. / 중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중구 용두동의 마을 유래와 전설을 담은 마을지도가 손수건으로 제작됐다.

대전 중구 용두동은 2020년 마을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마을지도 만들기'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좋은용두마을위원회' 주관으로 마을의 삶과 문화를 담은 마을지도 1천장을 제작했다.

특히 종이로 만든 리플릿 형식을 탈피, 손수건으로 제작해 휴대가 간편하고 실용적을 가미했다. 또한 용두동을 상징하는 '용'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관공서와 금융기관 등을 실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더했다.

위원회는 마을 홍보에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입신고, 단체장 회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마을지도를 배포할 예정이다.

손수건으로 제작된 용두동 마을지도. / 중구 제공
손수건으로 제작된 용두동 마을지도. / 중구 제공

권효숙 동장은 "용두동 주민들은 동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었지만 정확한 유래는 정작 알지 못했다"며 "손수건에 마을의 전설과 편리한 생활정보가 다양하게 담겨 있어 마을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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