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시초면행정복지센터에서 '서천공주 고속도로 북서천(가칭) 하이패스IC 설치공사설계노선(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북서천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서천공주고속도로 동서천 기점 9.8km 지점(시초면 봉선리 일원)에 하이패스IC를 설치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고속도로 진·출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저비용 간이IC 사업으로, 진입부는 공주 방향, 진출부는 시초면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접속하는 노선계획을 수립했다.

서천군은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는 2023년 내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하이패스IC 명칭에 대해 향후 봉선저수지의 발전 가능성 및 방문객의 증가를 고려해 봉선지를 포함한 명칭 변경 등 여러 의견을 제시했으며, 군과한국도로공사는 개통 전 심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노박래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가운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서천 북동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기 착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