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의 대표적인 문학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푸른솔문인협회(회장 강대식)가 청솔바람소리 제24집을 출간했다.

이번 제24집에는 회원 중 62명이 작품을 게재했으며, 제17회 홍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미옥 수필가의 '성연이 첫 예배드리는 날'과 제13회 푸른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모임득 수필가의 '먹을 갈다'를 비롯해 제13회 도민백일장 수상작으로 운문부 장원을 차지한 조영행의 '장미, 떠나다'와 차상작 안미숙씨의 '연인'을, 운문부 대상을 차지한 최한식씨의 '내 베나뜨리체'와 차상을 차지한 김용술씨의 '형제 같은 이웃'을 함께 실었다.

강대식 회장은 "문학을 통해 얻는 카타르시스는 삶의 원동력이다. 회원들이 살아가면서 느껴왔던 감정을 수필이라는 장르로 표현해왔고 이를 통해 문학을 발전시켜 왔다. 또한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가슴에 담아두지 않고, 이를 끌어내 표현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감동을 선사해 준다. 그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수필작품은 우리 생활의 일부이다. 그런 의미에서 청솔바람소리 제24집은 회원들이 살아오면서 느꼈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솔바람소리 출판기념회는 8일 오후 김동숙 부페식당에서 회원 일부만 참여한 가운데 조출하게 진행됐다.

푸른솔문인협회는 1999년 창립돼 등단작가 70여명을 포함해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단체로서 매년 도민백일장, 버드나무문화행사, 청소년백일장, 문학세미나, 송강정철 문학제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는 문학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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