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내 대면 최소화 충주·과천지식정보타운역 시범사업 뒤 전면 확대

국가철도공단 사옥
국가철도공단 사옥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첨단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명품 철도역사 건설을 추진한다.

12일 공단에 따르면 기존 역사는 밀폐된 공간에 시설물 등이 밀집해 이용객 간 거리두기에 취약해 신설 역사에는 언택트 기술과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자동제어 등 스마트기술로 사람 간 대면을 최소화하고 비접촉 기능 등이 적용된 역사를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승·하차 여객 동선 분리, 자동문과 비접촉 스마트게이트 설치, 무빙 센서 인식 엘리베이터와 자동살균 에스컬레이터 설치, 매표실 비말 방지 칸막이 설치, 스마트공조시스템과 항균·항바이러스 기능 실내마감재 사용 등 5대 설계기법을 적극 반영한다.

공단은 중부내륙선 충주역과 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에 시범적으로 추진한 뒤 결과를 토대로 신축 역사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하도록 하고, 철도 전 분야에 디지털과 그린 뉴딜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스마트한 철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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