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복 의원
이광복 의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이광복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2)은 14일 "시민들의 주거복지와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라"고 대전시에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시의회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 주택가격과 주택임대가격이 엄청나게 뛰면서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대전도시공사가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를 예를 들어 "경기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을 목표로, 13만7천호를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이 중 4만1천호를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건설·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전시는 2025년까지 1천8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공급할 예정으로, 이 중 1천650호를 대전도시공사가 시행하지만 이는 경기도시공사가 건설하려는 공공임대주택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인구비율을 고려하더라도 대전도시공사가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 건설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운영중인 558호의 누리보듬 공공임대주택과 90년대 초에 준공된 3천300호의 영구임대주택을 합쳐도 대전시가 건설·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은 2025년에도 대략 5천4백호 밖에 되지 않는다"며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분양주택보다는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에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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